태양광 발전시스템 및 폐모듈 재활용 기술 전문기업 원광에스앤티의 태양광 폐패널 처리 기술이 NET를 받았다.
원광에스앤티(대표이사 이상헌)는 22일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시스템의 유리 분리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NET(New Excellent Technology)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원광에스앤티 관계자는 "이번 NET 인증 획득을 통해 한 번 더 그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국내외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시장 내 점유율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NET신기술 인증'이란, 정부가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우수 기술에 부여하는 인증 제도로 기업, 연구기관 및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 발굴해 그 우수성을 인증하여 신기술의 상용화와 거래를 촉진하고 제품 신뢰성을 제고해 구매력을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NET 인증을 받을 경우 향후 2년간 유효하며 기업부설연구소 신기술 상용화 지원과 정부 연구·개발(R&D) 사업 등에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우수 조달제품으로 지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국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원광에스앤티가 NET를 받은 신기술은 태양광 폐패널의 유리와 샌드위치를 분리하는 기술이다.
특정온도의 분리기술을 이용해 98% 이상의 유리 소재를 분리하고 분리된 샌드위치의 규소, 은, 구리 등 유가소재를 회수할 수 있다. 특히 유가소재 회수 단계에서 소재별 혼입을 막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원광에스앤티는 신기술을 이용해 폐패널의 재활용률을 85~90%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상헌 원광에스앤티 대표이사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가 확대되고 탄소중립,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태양광 설치율이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물량 또한 늘어날 것이며 이에 당사의 유리 분리 기술은 시장에서 특화된 방법의 재활용 방안으로 사용돼 유가금속 회수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8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