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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시공교육과 우수 시공인증으로 인식 전환 박차중대재해처벌법 평가 반영으로 안전성·전문성 확보"공식인증기관 발돋움할 것…장기과제는 해외시장 개척"박동철 한국태양광공사협회 회장이 향후 태양광 시공산업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촬영=김진후 기자.“태양광발전의 신뢰성 확보가 업계 최우선 과제다. 한국태양광공사협회는 우수시공인증제도와 태양광 시공 전문가 양성교육을 통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태양광’의 길을 보여주려 한다.”지난 27일 충북 청주시 한국태양광공사협회 본부에서 만난 박동철 한국태양광공사협회 회장(비원이티에스 대표)은 “협회와 회원사부터 솔선수범해 대안을 모색하고 국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거듭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올해로 설립 5년 차를 맞은 협회는 태양광발전소 시공·개발사가 의기투합해 조직한 단체다. 최근 협회는 태양광 산업 침체와 변동성 높은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비해 자생력을 키우는 한편, 그동안 쌓아 올린 시공 역량을 다각적으로 펼치기 위한 정책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다가올 탄소중립 시대에서 태양광이 가진 중요성을 홍보하고, 꾸준한 업역 확장을 통해 재생에너지 산업을 견인한다는 목표다.협회가 구체화 중인 각종 사업은 태양광 산업에 대한 신뢰성 회복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우수시공인증제도와 태양광 시공 전문가 양성교육이 대표적이다. 협회는 확대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을 비롯해 ▲토목 ▲전기 등 시공 각 분야의 위험성 평가 항목을 갖춘 태양광발전소의 시공 로드맵을 구상했다. 우수시공인증제도는 회원사의 역량을 종합해 시공표준 및 기술기준을 자체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발전사업자와 일반 국민의 신뢰성 지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또, 각 시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실시되는 시공기술 교육을 통해 전문인증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박동철 회장은 “태양광 분야에서 지난 20년 이상 재직하며 풍부한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회원사가 많다”며 “전기와 토목은 물론 운영관리 능력까지 갖춘 회원사 역량을 인증과 교육 분야에 투입해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박 회장은 미래 시장에 있어 태양광 산업이 가진 중요성은 물론, 가져올 혜택에 대해서도 강조했다.박 회장은 “태양광은 상대적으로 건설기간도 짧고 공유·유휴부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현재보다도 더 많은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특히, 전국의 풍부한 잠재부지는 발전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방식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당국에서도 농가, 빈곤층 지원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시각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협회는 각 태양광 시공사가 가진 노하우를 해외시장 개척에도 활용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박동철 회장은 “우즈베키스탄 등 한국의 태양광 기술을 도입하고 싶어하는 중진국·개도국이 많다”며 “뿌리산업으로서 태양광 개발·시공사가 가진 전문성을 펼쳐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