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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봉쇄 조치 강화·우크라이나 사태 해소 기대 등 복합적 요인 작용[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연일 큰 폭의 하락세로 국제유가가 마침내 100 달러 밑으로 내려왔다.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15일 국제유가는 중국의 봉쇄 조치 강화, 우크라이나 사태 해소 및 이란 핵 협상 진전 기대감, 석유 수요에 대한 OPEC의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브렌트는 전일대비 배럴당 6.99 달러 떨어진 99.91 달러, WTI는 6.57 달러 하락한 96.44 달러, 두바이는 10.10 달러 내려간 99.78 달러에 마감됐다.월요일 기준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507명으로 전일 1337명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선전 등 대도시 지역에 대한 봉쇄가 강화됐다. Rystad Energy는 이 지역이 중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이번 봉쇄 조치로 중국 석유 수요가 최대 50만b/d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Lanzhou 대학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번 코로나 재확산으로 총 3만5000여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한 후 4월 초부터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러시아와의 협상에 참여한 우크라이나 측 인사는 휴전 및 러시아군 철수 등에 대한 러시아와의 회담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양측은 전날 4차 회담을 2시간 만에 종료 후 15일 회담을 재개했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양측의 회담은 16일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러시아가 이란 핵 협상 도중 주장한 자국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졌다고 밝힘에 따라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으로 자국에 부과된 제재가 이란과의 경제 협력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임을 서면으로 보장할 것을 미국에 요구했다.OPEC은 월간보고서에서 세계 석유 수요 증가폭을 하향 조정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년 대비 올해 석유 수요 증분을 전월과 동일한 415만b/d로 유지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가하면서 석유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2월 OPEC의 생산량은 사우디와 리비아의 생산량 회복 등으로 전월 대비 44만b/d 증가했다. 출처 : 에너지데일리(http://www.energydaily.co.kr)